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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썸머타임제와 티본 스테이크로 본 정부규제

썸머타임이라고 아십니까


어렸을 때,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시계의 


시간을 조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서머타임이라는 것을 


어른이 되어서 깨달았죠


아마 80년대 후반에 서머타임을 


했던 기록이 있을 것입니다.

 

그 당시 서머타임을 도입한 이유는 경제활성화입니다


올해에도 국내 경제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일각에서는 침체된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서머타임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곤 했었는데요. 낮 시간이 긴 여름에 1시간 정도를 


앞당겨 소비를 진작시키자는 의도입니다.

 

이에 내년 여름에도 아마 내수 시장을 살리는 차원에서 여러 방안이 검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다른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런 사소한 정부의 행동과 


규제가 경제의 자연스런 흐름을 막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티본 스테이크입니다. 이 명치도 사실 정부가 최근에 규제완화한 것입니다.


바로 먹방 열풍에 의해 티본 이라는 말이 스테이크 구분에 없어서는 안되는 단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내산 한우에서는 티본이라는 말을 쓸 수 없었습니다


수입산에만 티본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던 것이죠.

 

얼핏들으면 황단한 규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무슨 대수라고 국내와 수입산을 


구별하는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소비자에 대한 입장을 


고려한 처사였습니다. 과거만 하더라도 특정 부위만 선호하였기 때문에 티본과 


같은 혼합고기가 유통되면 소비자들만 혼란이 가중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한 만큼, 그 규제를 정부가 완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