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척동생과 간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졸업한지도 엊그제인것 같은데 벌써 취업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어느 방향으로 준비하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공무원 준비한다고 합니다. 본인도 하고 친구들도 함께 준비하면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은 정말 부러운 것 같습니다.
아직 꿈이 있다는것이 나이든 사람으로서는 젊음이 부럽고 나도 그때로 돌아갔으면 하는 후회까지도 들게 만드네요.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정말 공무원 열풍이 식을 줄 모릅니다. 심지어 고등학생들이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학원에 등록하여 각종 과목들을 미리 공부하여 공무원시험을 친다고 합니다.
공무원은 대학생이 아니어도 응시가능하기에 가능한것이죠. 한국사 같은 과목도 고등학교때 배우고 연속선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유리한 측면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현재 중국에서는 공무원에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공무원의 힘은 정말 막강합니다. 부서끼리 눈치보는 것도 없다고 하여
누가 견제할 수도 감시할 수도 없는것이죠. 그러다 보니 각종 비리에 연루되기도 합니다.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패권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패지수를 낮추고 뭔가 클린한 이미지를 세계에 보여줘야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공무원 개혁이 안니가 싶습니다. 죽을때까지 나오는 연금으로 안정을 보장받는 공무원들이 그 안정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