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파가 매우 매섭습니다. 어려운 경기만큼이나 어찌나 쌀쌀하던지.. 우리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노인빈곤율이 1위입니다.
그리고 이런 노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고 계신지 아십니까? 이건 앞으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정말 고달픈 인생을 살고 있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동정 500원이 있습니까?누구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돈 같지만 이 500원이 누군가에는 생계를 위해서 정말 값진 돈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노인들이 새벽차를 타고 500원을 받기 위해서 어딘가로 갑니다. 바로 어느 교회입니다.
그곳에서 노인들이 500원을 받고 다시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서울 끝에 사는데 이 500원을 받기위해서 끝과 끝을 오고 가는 것입니다. 자리잡기 경쟁도 치열해져서 싸움까지도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종교시설 3~4군데에서 동전과 먹을 것을 나눠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노인들은 이곳을 찾아다니느라 아침부터 매우 분주합니다. 어느 할아버지는 하루 종일 이런식으로 순례길만 찾아다녀서 8,000원이라는 소득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건 취미도 아닌 정말 생계를 위해서 달리는 것입니다.
이런 돈을 한푼 두푼 모아서 두부 한모라도 사서 먹는 노인들도 있고, 이것을 모아다가 전기비를 내는 노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미래 모습일 것입니다.! 준비합시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