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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쿠크다스마냥 쉽게 부서진다.
생활과 법
2018. 10. 26. 12:32
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은 나는 이 사람에게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인것 같다.
이야기를 끊임없이 이어가면서도 나는 내 자신에게도
그렇게까지는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를 하는 편은
아닌데 왜 나는 다른 사람들을 더 신경을 쓰게 되는걸까.
바로 그런 생각이 드는게 내 자신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음의 상처 같은것을 안입을려고 하더라도 나는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현재에 있는것만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에게는 더이상 신경을 쓰기가 싫으니 다른 사람에게
더 신경을 쓸려고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 마음자체도 무시한채 말이다.
사람과의 인연을 많이 만들어가려고 하는건 의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만드는 인연
자체도 오래갈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으나
아예 애초부터 인연 자체를 안만들려고 하는데도
마음은 청개구리마냥 참 쉽지만은 않은곳에 있는것 같다.
그냥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는게 의무인것처럼
상대방에게 그렇게 하는건 아닐까 싶다.
이정도면 내 자신을 무시한채 이대로 살아가는것도 괜찮을까.
아니면 오히려 역효과만을 만들어낼까.
이러한 생각들이 다 부질없고 황당해야하는데도 여전히 나는
그러한 마음가짐을 멈출수가 없고 내 자신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을 더 위한다는게 당연하다는듯이 여기는것 같다.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 내 자신이 중요한데 말이다.
재미가 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