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삶이란 왜 무겁다고 하는지 알것도 같다.

생활과 법 2018. 5. 25. 12:10

문득 부모님한테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냥 어른이고, 책임질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지금에까지 그 책임감 하나로 삶을 이끌어왔다라고
이야기를 들었던적이 있다.
30대로 접어든 나로썬 그때의 말을 이해를 하지도 못하다가
(문득 그것도 나름 나이가 어렸던 시절에 물어보았으니.)
지금에 와서 어른이라는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다
이전의 기억을 더듬어 부모님께 질문을 드렸던 그 이야기를 떠올렸다.
지금도 물론 나이만 어른인 상태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책임감이라는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다 나는 부모님만큼은
그렇게까지는 책임감이 없는 사람같다는 생각을 했었더랬다.


아직까지도 그런 말은 아예 변함이 없다는건 당연하지만 그
책임감으로부터 사람은 조금씩 성장해 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임감이 많아질수록 더욱 배워가는것이 많아지는것이 삶이라는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게 했다.
삶이란 긴 여정이란 기간동안 나는 어떻게 잘 살아야 하고
아직은 미혼인 내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어떻게 지키는것이
제일 중요한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어깨는 무거워진다는것을 점차 깨달아가고
있는 요즘 들어 내 자신은 그 책임감으로부터 가끔은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점차 하게 되는것 같다.


회피를 한다고 해서 내 앞에 주어진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는데
내 자신이 나서서 해결을 해야한다는것 자체도 가끔은 너무나
큰 무게감을 요구하는것 같다는 생각에 점차 힘들어지는것 같아서
부모님이 문득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