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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것에 대한 두려움의 생각.
생활과 법
2018. 3. 8. 22:54
그냥 무작정 하루하루를 버티면 되는 줄 알았던
그 시절들이 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멈추질
못하고 있는것도 사실인것 같다.
하루하루 버티다보면 괜찮은 일들이 한꺼번에 와르르
내 자신에게 선물을 하듯이 해주는것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 하루하루를 버티는게 그냥 살아있으니 버티는구나라는
의무감을 점차 갖게 되는것 같다.
오히려 그렇게 버티는게 지금으로썬 그렇게까지는 즐겁지는 않는것 같다.
하루하루가 그렇게까지는 재미있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랬던것인지도 모르겠다.
살아있으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이야기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내 자신은 가끔은 살아있다는것, 숨이 붙어 있다는것 자체가
그냥 가끔은 무섭다고 느껴질때가 아주 많이 있다.
이제는 그런 무서움 자체도 덜 느껴질때도 된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은 그런 무서움 자체가 존재하는게 내 안의 어둠을
잘 떨쳐내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을 거의 지배적으로 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이러한 무서움 자체를 이겨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멀은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역시 이런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아직까지도 내 자신이 어리다는것을
증명하는 일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일상을 보내는것 자체에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는 생각때문에 내 자신을
더욱 괴롭게 만들고 있는거나 다름이 없는것 같다.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암울한 생각들이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