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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비리만 사라져도 우리나라 잘삽니다.

생활과 법 2016. 5. 5. 23:31

오늘따라 길을 가다 군인아저씨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군인들 덕택에 두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도 감사하네요 제가 군인이었을 당시에는 월급이 무지 적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대신에 보급품도 빠방하고 보급부대에 있었던 것이 복이었죠. 특히나 세탁할 때 세제라든가 샤워할 때 비누같은 것은 무상으로 보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월급이 오른대신 이런 보급품을 모두 사적으로 사야한다고 하네요. 2010년에 발생한 군부대 사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군용 보트가 전복해서 사고가 났고 거기에 탔던 군장병들이 모두 죽게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그 군인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구명조끼를 입고도 숨지게 된 이유는 등만 물 위에 뜨고 얼굴은 물에 잠기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거 구명조끼가 맞는건지? 군은 이런 사고를 알았지만 외부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시장에서 만원이면 사는 USB드라이버를 90만원대에 납품했다고 합니다. 이런 군인비리는 병사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모두 간부들과 군관련 업체들이 만들어낸 합작품입니다.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병사들의 월급을 올려주지! 이런 부정부패를 정말 강력하게 처벌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군대의 미래는 안봐도 비디오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