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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발동하는 사회 vs 전문화된 사회
생활과 법
2016. 3. 24. 21:52
미래에 사라질 직업들에 대한 기사가 종종 눈에 보입니다. 그만큼 미래시대가 급변하게 다가오고 있고 그에 따른 사람들의 관심을 자극하기 위함이 아닐런지요. 놀이는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과연 ‘놀이’가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아갈까요? 놀이의 패러다임도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육체를 가급적 덜 움직이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는데요. 특히 예전에 남자 아이들은 가지고 있던 시계가 고장나면 단순히 재미삼아서 시계를 분해하고 그것들을 고치는 것이 일종의 놀이이자 재미였습니다. 타고다니던 자전거와 각종 기계들을 스스로 분해하면서 뚝딱 고치는 것이 하나의 문화였는데 지금은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보다 전문화된 사회로 변했기 때문에 그냥 전문가에게 수리를 의뢰하곤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런 분해를 통해서 과정을 이해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과정에 더욱 관심이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오늘날은 분해의 과정없이 오직 결과만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의 호기심을 발동시켜서 과정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